책소개
전시기획자 및 큐레이터를 위한 필독서
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뒷이야기들
한국 대표 작가들에 대한 치밀한 분석
이 책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윤범모 전 관장의 전시 기획에 대한 관점을 총망라한 책이다. 이 책은 두 권으로 기획되었으며, 그 중의 첫 권이다.
제1부는 윤범모 전 관장이 전시기획자로서 기획한 전시들에 대한 설명이다. 주로 도록이나 자료집 등에 실렸던 기고문들이 정리되고 있다. 우리는 1부를 통해 2000년대 한국 내에서 이루어진 굵직굵직한 전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. 제2부는 저자가 제목 그대로 미술 현장에서 느낀 단상을 수필처럼 써내려가고 있는데, 미술계의 현실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글 중에 매우 씁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가 그가 시인임을 보여주고 있다. 미술품의 진위 문제, 즉 위조 문제를 다루는 파트는 매우 흥미롭다. 3부는 한국 미술계의 대표 작가들을 분석하고 있는 작가론이다. 평론가로서 한국 작가들에 대한 매우 심도있는 분석은 풍성한 한국 미술계를 돌아보게 한다.
이 책은 풍성한 읽을 거리로 충만한 책이다. 단순 교양서로 보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전문 서적임에도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모습이 총망라된 교과서이며 술술 읽히는 미술로 떠나는 여행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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